고깃집에서 9만 원어치의 음식을 먹고 돈을 내지 않은 채 떠난 커플 중 여성이 다시 찾아와 금액을 변상했다. 해당 여성은 "돈을 안 낸 줄 몰랐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고깃집에서 한 커플이 돼지고기 4인분과 소주 2병 등을 먹고 돈을 내지 않은 채 가게를 떠났습니다. 해당 고깃집을 운영하던 자영업자 A 씨는 인터넷에 사연을 올리며 다른 자영업자들에게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 글이 인터넷에 퍼지며 많은 사람의 공분을 샀다. 이에 A 씨가 직접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털어놨습니다.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해당 고깃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 씨가 직접 출연했습니다. A 씨는 "저 같은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볼까 봐 올린 글이었는데 이게 이렇게 큰 이슈가 될 줄 몰랐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렇게 무전취식을 하는 경우가 처음이라 참 당황스러웠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A 씨는 "이렇게 이슈가 되다 보니 커플 중 한 분이 직접 가게에 찾아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1일 오후 5시쯤 남성분은 일이 있어서 못 오시고 여성분이 직장 관계자분이랑 함께 오셨습니다. 여성분은 의도한 게 아니었고 계산을 안 한 줄 몰랐다며 사과했다"라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여성분은 직장에 다니시는 것 같았다. 직장 관계자분이랑 같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내용을 전해 들어 여성분이 부담감을 느껴 찾아오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행이다.", "아직도 무전취식 하는 사람이 많구나", "이슈가 안되었으면 계산 안했을 듯" 이라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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