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리그 최고 공격수 김연경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중국 프로배구에서 맹활약중인 김연경 선수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연경이 소속된 구단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가 준결승에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중국 리그는 외국인 선수의 기용을 한 명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김연경이 준결승 2, 3차전에 연달아 출전하지 못하며 더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연경은 지난달 30일 치러진 준결승 1차전 3세트에 라슨과 교체된 후 2, 3차전에서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왕즈텅 감독은 김연경 대신 또 다른 외국인 선수인 조던 라슨을 계속해서 기용했기 때문입니다.
상하이 구단은 지난 1일 중국 광둥성에서 열린 중국 여자배구리그 준결승 3차전에서 0-3으로 패배했습니다. 상하이는 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최종 3차전에서 패배하며 결국 결승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김연경은 2, 3차전을 결장했지만 몸 상태에는 크게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연경은 교체를 대비해 웜업존에서 몸을 풀었지만 끝내 코트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김연경이 2, 3차전을 내리 결장하고 경기에서도 패배해 누리꾼들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준결승전에서 패배한 상하이 구단은 랴오닝 구단과 3일부터 3위 결정전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과연 김연경이 3위 결정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연경신이 나왔으면 결과가 달랐을듯.", "경기에 뛰지 못했던 김연경 선수도 정말 아쉬었을 것 같네요.", "중국은 왜 갑자기 외국인 선수를 한명만 쓰도록 제도를 바꾼거야" 등의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