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갓 탈랜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누렸던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연예인들과 나눴던 대화 내용이 다시 화재가 되고 있다. 최성봉은 지난 8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연예인들에게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메시지 내용엔 개그우먼 이성미, 가수 양희은, 주영훈이 최성봉의 안부를 묻는 글들이 담겨있다. 이성미는 “죽을 좀 끓여서 보내볼게. 전복죽이나 잣죽”이라고 말했고, 양희은은 “성봉아. 잘 견디고 있는지?”라고 안부를 물었다. 가수 주영훈은 최성봉에게 “쓰러졌었다며?”라고 묻자, 최성봉은 “숨 멎었다가 다시 살아났습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8일 유튜버 이진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성봉 암 투병 거짓의혹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는 최성봉이 올린 암 진단서가 허위 진단서”라며 “질병 코드가 잘못 기입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환자복이 실제 병원에서 지급한 것이 아닌 인터넷에서 구입한 것이라는 의혹과 그동안 모은 후원금을 유흥비로 탕진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후 최성봉은 자신의 팬카페에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후원금 돌려 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 드릴 것이다. 다만 당장 환불은 어렵다." 등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성봉이 해명할수록 더 거짓말 같다.", "안타까운 사연에 후원해준 팬들, 연예인들 모두 허무할 듯.", "코갓텔에서 진짜 좋아했는데 실망이다." 등 최성봉에게 실망한 댓글이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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