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양 상남자입니다.
오늘은 샤로수길 맛집 인 '안녕 베트남'에 다녀왔습니다.
샤로수길이 핫해지면서 엄청 많은 맛집과 카페들이 있는데 그중 오늘은 베트남 음식이 먹고 싶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매장 정보
위치는 서울대 입구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소요됩니다. 매장 입구가 작아서 처음에 갔을 때 약간 헤매었습니다. 대만식 우육면을 판매하는 '면화당' 매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 주소 : 서울 관악구 관악로 14길 70
- 전화번호 : 02-877-3875
- 운영시간 : 매일 11:30 ~ 22:00, 휴식시간 15:00 ~ 17:00, 화요일 휴무
방문 후기
매장은 지하에 있고 입구가 좀 특이합니다. 처음 갔을 때 여기가 맞나 하고 조금 의아했어요. 안에 들어가서 안녕 베트남이라는 글씨를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안녕베트남 메뉴판입니다. 가격대는 평범하네요. 저희는 팃커충과 반쎄오 그리고 사이공 비어를 시켰습니다.
내부는 베트남 분위기가 나도록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중앙에 원형으로 큰 테이블이 있고 주변으로도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중앙 원형 테이블에 손님들이 둘러 앉아 있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주변 테이블은 3인 이상만 앉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2명이라 원형 테이블에 착석!
메뉴가 나오기 전 사이공 비어가 나왔습니다. 베트남 음식이 느끼한 편이라 맥주와 같이 먹으면 좋기 때문에 주문하였습니다. 맛은 쏘쏘!
먼저 나온 메뉴는 팃커충입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메뉴였고 고기를 좋아해서 동파육이 들어간 팃커충을 선택하였습니다. 곁들여 먹을 야채와 고수 그리고 밥이 같이 나왔습니다.
고기는 동파육 특유의 부드러움과 짭짤함 한 맛이 느껴졌고 약간은 느끼했지만 맛있었습니다. 저는 고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같이 먹으니 느끼함이 좀 덜했습니다.
다음으로 반쎄오가 나왔습니다. 이 메뉴 또한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숙주와 소고기, 새우가 들어간 크레이프를 야채 또는 라이스페이퍼와 함께 싸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상추와 깻잎에 싸 먹는 게 특이했습니다.
음 개인적으로는 좀 많이 느끼한 편이었습니다. 소스와 야채를 많이 넣고 싸 먹어도 소고기와 숙주가 너무 기름져서 먹다 보니 좀 질리는 맛이었습니다. 양은 푸짐하여 배부르게 먹긴 했습니다. 김치가 생각나는 맛!
나름대로 총평
1. 맛 ★★★☆☆
. 제 입맛에는 팃커충이 반쎄오보다 괜찮았습니다. 맛도 괜찮은 편이고 양도 많은 편이라 좋았지만 기름에 볶는 음식이 많아서 좀 느끼했습니다. 쌀국수 평이 좋던데 다음에 재 도전해봐야겠습니다.
2. 가격 ★★★☆☆
. 가격은 다른 베트남 음식점과 비슷하였습니다.
3. 친절도 ★★★☆☆
. 종업원 분이 손님이 많고 바쁘다 보니 자리에 앉았을 때 메뉴판도 제가 가서 가져왔습니다. 그 외에는 대체로 만족!
4. 청결도 ★★★☆☆
. 청결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5. 기타
. 샤로수길에 여러 맛집 중 오래전부터 유명한 곳이다 보니 식사시간에 맞추어 갈 경우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의 경우에도 5시 30분 정도에 방문하였을 때는 웨이팅이 없었지만 다 먹고 나왔을 때는 줄이 입구 밖까지 서있었습니다. 혹시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점 유념하셔서 피크시간대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상 '안녕 베트남'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그럼 이만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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