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다이어트 효과로 유명한 '새싹보리분말'에서 쇳가루 검출

안녕하세요 남양 상남자입니다.

 

 

최근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새싹보리를 섭취하기 편하도록 분말형태로 만든 '새싹보리 분말'에서 금속 이물질과 대장균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소비자원에 불만과 부작용 호소가 빗발치기 시작했고 심지어 대야에 분말을 붓고 자석으로 휘저어보니 쇳가루가 시커멓게 나왔다는 충격적인 뉴스까지 보도되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새싹보리 분말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제품에서 기준치 초과의 쇳가루와 대장균이 검출되었는지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새싹보리란

 

 

 보리가 싹을 틔운 뒤 6~8일 정도 지나 10~20cm 정도 자란 상태의 어린잎입니다. 새싹보리의 가장 큰 특징은 씨앗 발아 과정을 거치면서 영양성분이 새싹으로 생성, 증폭, 응축된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새싹채소에 비해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폴리페놀 등 기능성 생리 활성 물질이 최대 100배 이상 함유되어있다고 합니다.

 

새싹보리 효능

 

1. 다이어트

 새싹보리의 경우 폴리코사놀이라는 성분의 양이 사탕수수의 13배 쌀겨의 160배 정도 함유되어있다고 합니다.

이 폴리코사놀은 혈관의 청소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성지방제거에 도움을 주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농촌진흥청에서 4개월 동안 성인 남성 62명에게 새싹보리를 섭취한 뒤에 체중 및 중성지방을 측정한 결과 체중은 약 8.4% 감소하였고 중성지방은 약 10% 줄어들었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2. 피부미용

새싹보리는 비타민 C 함량이 레몬의 약 2~3배 많게 함유되어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피부미백, 주름, 기미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혈관 노화 및 염증 예방

새싹보리의 클로로필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혈관 노화 및 염증을 예방합니다.

 

4. 간 기능 개선

새싹보리 속에 풍부한 사포나린 성분이 알코올 분해와 간 중성 지방을 낮춰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알코올을 섭취한 쥐에게 새싹보리 추출물을 투여한 뒤 3시간 후 혈중 알코올 농도가 24% 감소하였고 10일간 투여하자 간 조직 내 중성지방의 양이 약 26% 감소되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금속 이물질, 대장균 기준 초과 제품

 

출처 : 한국 소비자원

출처 : 한국소비자원

 

한국 소비자원은 지난 2월 기준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 20개 새싹보리가루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11개 제품에서  쇳가루나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사대상 중에는 금속성 이물질 허용기준(10mg/kg)이 최대 5배 이상 초과 검출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쇳가루가 인체에 장기 축적되면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유입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비위생적인 제조관리의 문제로 추정됩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게 제품 폐기를 권고해 문제가 된 제품은 모두 폐기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의심되는 제품의 경우 제조사에 문의하거나 소비자원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저도 새싹보리 분말을 여러 카페와 SNS를 통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해서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진 제품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믿고 먹었던 제품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해당 제품을 지금까지 먹어왔던 소비자들의 피해는 어떻게 보상을 할 수 있을까요? 먹는 제품일수록 더욱더 위생에 철저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A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