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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2020년 빨라진 장마기간 주의할 점과 장마철 피해 예방법!

by ★DR.김★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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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양 상남자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흐려지더니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비도 거의 내리지 않았고 6월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이 더위를 좀 식혀줄 만한 단비인 것 같습니다. 뉴스를 보니 2020년 장마가 6월 26일을 시작으로 한 달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평년보다 빨리 장마철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빠르면 6월 10일 제주도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점차 북상해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오늘은 평년보다 빨라진 장마에 대비해 주의할 점과 그로 인한 피해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마란?

 

 장마는 매년 여름 6월 중순에서 7월 하순에 걸쳐 동아시아에서 습한 공기가 장마전선을 형성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많은 비를 내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기간 동안 약 400~650mm 정도의 비가 내리고 우리나라 연 총강수량에 30% 정도를 차지합니다. 요즘 해마다 장마가 오는 시기나 내리는 비의 양의 편차가 커서 여름철 날씨는 크게 달라지게 되며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장마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2020년 장마기간

 

 오늘(6월 10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였습니다. 이대로 비가 계속 올 경우 다음 주 중에 장마철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철 필수 점검사항

 

1. 자동차 점검

 

 장마철에는 비가 오는 날도 많고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내리기도 하므로 안전운전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비가 올 시에는 차 간 거리 확보를 충분히 해주시고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밤 시간에 비가 올 경우에는 사고가 날 가능성이 가장 높으니 안전운전에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 타이어 점검

 빗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타이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하다면 이번 기회에 교체를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와이퍼 점검

 집중호우 시에 앞이 잘 안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와이퍼 블레이드를 오래 사용하셨다면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면 유리와 사이드미러 유막 제거도 해주시면 좋습니다.

 

2. 음식관리

 

 장마철에는 습도가 매우 높아집니다. 습도가 60% 이상이면 세균은 1.3배, 곰팡이는 3배 정도 많아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날씨도 덥기 때문에 음식이 쉽게 상하게 되고 심하면 식중독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 냉장보관

 음식을 상온에 보관하게 되면 쉽게 상하므로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 합니다. 또한 식재료를 많이 사서 오래 보관하는 것도 식중독균이 번식하는데 좋은 조건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먹을 식재료만 사서 보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되도록 날 음식은 피하고 익혀먹는 것이 좋습니다.

■ 개인위생

 무엇보다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균은 손을 통해서 몸안으로 침투하므로 외출에서 돌아오거나 음식물을 섭취하기 전에는 무조건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습도 관리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장마철에는 습도가 매우 높아지므로 불쾌지수가 상당히 높아지게 됩니다. 높아진 불쾌지수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높은 습도는 곰팡이와 진드기가 증식하는데 좋은 조건입니다.

■ 제습기 사용

 습도가 높으면 기온이 높지 않아도 불쾌하기 때문에 제습기를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문을 닫아놓을 수도 없으니 비가 그치고 맑은 날이 있다면 환기를 시켜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 침구류, 빨래 관리

 습도가 높은 상태로 침구류나 빨래를 오래 방치할 경우 곰팡이와 진드기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이로 인해 피부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으니 빨래를 자주 해주시고 맑은 날에 햇볕에서 건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건물 점검

 

 많은 비가 내렸을 때 건물 내부에 비가 셀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매년 뉴스에서 나오는 침수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지대가 낮은 지역에서는 침수피해에 꼼꼼히 대비해야 합니다.

■ 침수대비

 본인의 집이 이전에 침수가 발생했던 이력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미리 대비하셔야 합니다. 만일 집중호우로 인해 집이 침수되었을 경우에는 콘센트를 모두 빼시고 감전에 위험이 있는 전자제품을 물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누전차단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도 꼭 필요합니다.

■ 일기예보 확인

 장마철에는 매일 일기예보를 확인하시고 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중호우나 비가 오는 시간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래도 일기예보를 매일 확인하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나 돌풍/호우로 인한 피애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올해 장마기간과 장마철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15년 전쯤 잠시 살았던 집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날 밤 서울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는데 모두가 잠든 새벽시간이다 보니 대비할 틈도 없이 몰이 넘쳐 집안이 물바다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더위에 거실에서 자다가 깜짝 놀라 깼고 그때 옆집도 저희랑 똑같이 침수피해를 입어서 새벽에 같이 물을 퍼냈던 기억이 납니다. 매년 장마시즌에 이렇게 침수 피해를 입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올해는 대비를 잘하셔서 피해를 최소화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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