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충전소 관련 충전비용, 위치, 충전시간, 문제점 총정리

안녕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감기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전과 다르게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파란색 번호판을 달고 주행하는 자동차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바뀐 자동차 번호판 정보에 대한 링크를 아래 남겼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freelifefox.tistory.com/61

[정보] 새로워진 차량번호판 정보와 신형번호판 발급방법 총정리

앞서 이야기한 자동차들은 모두 전기/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친환경차량입니다. 요즘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차장까지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설비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수소차의 경우 아직 충전소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그럼 오늘은 수소차 충전소에 관련된 모든 것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소차 충전비용

수소차 충전비용의 경우 보통 1kg 당 7,000원~8200원 수준으로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운반비에 따라 지자체별로 가격이 자율적으로 책정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재에서 양산중인 수소차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 중인 넥쏘가 유일하기 때문에 넥쏘 기준으로 완충 비용은 약 44,000원~51,000원 정도이며 한 번에 약 6.33kg을 충전할 수 있고 주행거리는 609km 정도라고 합니다.

 

수소차 충전소 위치

 

아래는 10월 8일 기준 국내 수소충전소 위치입니다.

 

출처 : nexo cafe

 

충전소 위치와 운영시간 잘 확인하셔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nexo cafe

 

아래 수소차 충전소 위치정보 링크를 남겼으니 검색해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ev.or.kr/h2monitor

수소충전소 위치정보

 

수소차 충전소 충전시간

 

넥쏘 기준으로 충전시간은 대략 1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수소가스 주입에만 걸리는 시간은 약 5분)

 

수소차 충전소 문제점

 

 

1. 수소 충전소의 부족

 

2020년 9월 기준 전국에 등록된 수소차는 9,200여 대 가량이지만 충전소는 고작 51곳에 불과합니다. 수소차 충전소 1곳당 차량 180대를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2년 뒤 충전소를 310개로 늘리겠다고 했지만 지난해 목표인 86곳의 수소차 충전소 설치라는 목표도 현재까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2. 충전시간

 

위에서 충전시간이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휘발유, 경유 차량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충전시간이 문제일까요?

 

첫 번째로 700 bar 이상의 고압으로 수소를 충전하기 때문에 충전소 충전 건과 차량 주입구 사이가 얼어붙는 경우(줄-톰슨 효과)가 많아 주입이 끝난 후 녹아서 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추가로 소요됩니다.

 

둘째는 차량 충전이 끝난 뒤 수소충전소의 수소탱크 압력이 떨어지게 되면 다시 충전이 가능한 수준까지 압력을 올리는데 시간이 추가로 소요됩니다. 평균 한대 충전 후 10분 정도 대기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내 차량이 4번째 순번이라고 했을 경우를 가정하여 대기시간을 계산해 보면

차량 충전시간 10분 + 충전소 탱크 가압 시간 10분 = 1대 당 소요시간 곱하기 3을 하면 총 대기시간만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마지막으로 수소차 충전소의 잦은 고장입니다. 수소차 충전소가 보급화 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충전이 필요한 고객이 충전소 고장 때문에 충전을 못하고 다른 충전소를 가다가 차량이 방전되어 견인차를 부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NEXO 오너들은 카페에서 실시간으로 충전소 상태를 올리는 글들을 보고 충전소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3. 운영비용

 

실제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가장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한 점이 바로 운영비용입니다. 수소충전소의 연간 운영 비용은 약 1억 5천에서 2억 정도입니다.

 

수소충전소 설치 비용도 매우 고가이며 충전소 1기 설치비용은 약 27억(설비, 건축 포함)으로 이중 약 60% 이상이 압축기, 저장탱크, 충전기와 같은 핵심부품입니다. 이들이 대부분 해외 수입품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잦은 고장으로 인해 영업을 못하는 일도 빈번하므로 현재로써는 이익이 날 수 없는 구조이며 지자체의 지원과 규제완화 없이는 운영이 힘든 게 현실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수소충전소와 관련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량 보급에 힘쓰고 있고 국내 대기업들도 친환경차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인프라 또한 빨리 구축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