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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치는 영향 정리

by ★DR.김★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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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로 인해 수출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이야기들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과도하게 올랐을때와 내렸을 때 모두 문제가 발생합니다.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원달러 환율이 우리나라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달러 환율이란?

 

원 달러 환율이란 우리나라돈과 달러를 교환할 수 있는 비율을 말합니다. 

 

출처 : 네이버

위의 그림은 오늘(2020년 11월 9일) 기준 원달러 환율입니다. 따라서 오늘 기준으로 1달러를 우리나라돈 1,115원으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환율이 상승할 경우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달러의 강세 즉 달러를 사는데 우리나라 돈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기업

 

우리나라 대기업의 경우 해외수출이 매출 비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상품을 해외로 수출하였을 경우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좋아지기 때문에 수출 증가로 실적이 좋아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원 달러 환율이 1% 올라가면 한국수출이 0.3~0.4% 늘어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출하여 국내 기업에 납품하는 기업들의 경우에는 원자재 값이 비싸지므로 마진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여행

 

해외여행을 몇번 다녀보신 경우에는 원달러 환율에 민감하실 텐데요. 만일 제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일 때 100만 원을 환전해 가면 약 833달러를 환전할 수 있고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일대 100만 원을 환전해 가면 1,000달러를 환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경우가 약 170달러 정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여행객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으므로 조금이라도 환율이 떨어졌을 때 환전을 하려는 수요가 많아집니다.

 

주식

 

주식의 경우에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는 경향이 더 높습니다. 만일 A기업의 주식이 1주에 1,000원이고 환율이 1달러에 1,000원이라고 가정해보면 A기업의 주식 1주는 1달러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를들어 갑자기 환율이 1달러에 2,000원으로 오른다면 가지고 있는 1주의 주식을 매도하여 달러로 환전하였을 때 0.5달러밖에 돌려받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환율변동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하고 추가로 A기업의 주가가 떨어질 경우에는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예상되면 국내 주식에 투자를 꺼리게 됩니다.

 

환율이 하락할 경우

 

 

환율이 하락할 경우는 상승할 경우와 반대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기업

 

환율이 하락할 경우에는 우리나라 대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출에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 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 하락하면 수출은 0.51%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수출 기업들의 제품경쟁력이 좋고 생산 물량의 대부분이 해외공장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율 하락이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행

 

위에서 언급했던 환율 상승과 반대로 환전 했을때 이득이 되기 때문에 여행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주식

 

위와는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주식을 매수하는 경향이 더 높습니다. A기업의 1주 가격이 1,000원이고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일 경우 A기업 1주는 1달러로 살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환율이 1달러에 500원으로 내린다면 가지고있는 A기업의 1주 주식을 매도하여 달러로 환전하였을 때 2달러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달러가 약세가 예상될 경우에는 외국인들의 매수가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만일 해당 기업의 주가가 상승한다면 +@ 수익이 더 생기겠죠?

 

최근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내려가자 외인들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기사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005864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440선 상승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244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70포인트(1.27%) 상승한 2447.2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331억원, 기관이 3550

www.newstomato.com

 

오늘은 원달러 환율이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 언급하였던 측면은 일반적인 경우이고 여러가지 주변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올초 코로나 19가 처음 발생하여 팬데믹 선언을 했을 때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선을 넘었습니다. 

 

그때 기업들의 실적이 좋았나요? 아닙니다. 해외 소비가 위축되면서 수출이 줄어들어 기업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여러가지 고려해야될 변수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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