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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타이어 문앞에 두고 가세요" 했다가 보복 논란, 현관문을 막아버린 타이어 4개

by ★DR.김★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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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주문한 타이어 4개를 택배 기사가 현관문 앞에 배송해 보복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거 보복 맞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집 현관문 앞에 타이어 4개가 일렬로 쌓여 있는 모습을 찍어 올리며 "집 안에 있는 여자친구가 반나절 동안 감금됐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인터넷에서 타이어 4개를 주문했고 기사분에게 전화가 와서 '문 앞에 두고 가시면 된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쌓아놨다"고 했습니다.

이어 A씨는 "시간적 여유가 없고 업무 중 이동할 일이 많기에 방문할 정비소를 특정하지 못해 타이어를 집으로 배송시킨 것이다. 언뜻 보면 쉽게 열릴 거 같은데 절대 안 열린다. 1cm도 안밀린다. 오히려 문이 부서질 지경이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어 그는 "기사분들 무거워서 짜증 나는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감정적으로 일 처리는 하지 말아 달라. 만약 화재라도 나면 섬뜩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A씨는 "솔직히 저는 어느 정도 보복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따로 항의전화는 하지 않았으며 배송기사님들의 노고를 무시하려고 올린 글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해당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보복이다'와 '아니다'로 엇갈렸습니다.

한 누리꾼은 "'문 앞 배송'이라고 누가 문을 막아버리냐",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문을 막는게 정상이냐", "옆에 공간이 있는데 굳이 문앞에 둔 것은 잘못된 것이다"며 글쓴이를 옹호했습니다. 반면 "'문 앞에 놔달라'고 요청했으면서 요청대로 해줘도 난리다", "왜 타이어를 집으로배송시키냐"등의 보복이 아니라는 의견도 다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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