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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오이도 방문과 조개구이 맛집 '조개포차' 방문 후기!

by ★DR.김★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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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양 상남자입니다. 

 

 어제 날씨도 선선하고 바람 좀 쐴 겸 여자 친구와 오이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저녁 먹을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해서 오이도 해안가를 걸었습니다.

 

 

주말이다 보니 방문객들이 많아서 공영주차장에는 주차할 곳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공영주차장 가기 전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오이도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공영주차장은 주차비가 있습니다.)

 

 

오이도의 명물인 빨간 등대도 보고 근처에 좌판 형태로 수산물을 파는 시장도 구경했습니다. 광어가 정말 제 몸통만 한 게 신기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 걷고 이제 좀 출출해져서 저녁 먹을 장소를 찾아보던 중에 그래도 바다에 왔으니 해산물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이도에 한 번이라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조개구이집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오이도 초입부터 길게 늘어서 있는 조개구이집 때문에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장사가 잘 돼서 2호점까지 생긴 '조개 포차'라는 매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매장 정보

 

 

 위치는 오이도 빨간 등대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소요됩니다. 1호점과 2호점이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 주소 : 경기 시흥시 오이도로 215

- 전화번호 : 010-7338-7338

- 운영시간 : 일요일 09:00~02:00, 토요일 : 09:00~03:00, 평일 : 10:00~03:00, 연중무휴

 

방문 후기

 

 

매장은 1호점과 2호점이 나란히 있으며 오른쪽이 1호점 왼쪽이 2호점입니다. 1호점은 2층, 2호점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대기시간이 표시됩니다.

방문해보니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대기를 걸어놓고 잠깐 밖에 나와서 기다렸습니다. 다른 매장은 손님 한 사람도 없는 곳도 많던데 웨이팅까지 있다니 정말 인기가 많은 집인 것 같았습니다.

 

 

밖에는 엄청난 양의 키조개가 있었고 TV에도 몇 차례 방영된 맛집인걸 알 수 있었습니다.

 

 

조개구이 외에도 여러 가지 메뉴가 있고 식사가 가능한 칼국수와 밥류도 많았습니다. 저희는 치즈 조개 무한리필 메뉴를 선택하였습니다.

 

 

조개구이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메뉴입니다. 오른쪽부터 차례대로 콘샐러드, 제육볶음, 치즈라면입니다. 

음 맛은 평범하였습니다.

 

드디어 메인인 조개구이가 나왔습니다. 키조개부터 석화까지 다양한 조개가 나왔습니다. 지금 봐도 비주얼이 엄청납니다. 석화의 경우 포일로 감싼 뒤에 돌리면서 익혀 먹어야 하고 키조개는 먹고 싶을 때 종업원을 호출하면 직접 손질해서 불위에 올려주십니다. 나머지 조개는 불위에서 적당히 익혀 먹으면 됩니다.

 

사진을 올리다 보니 지금도 먹고 싶네요. 조개는 언제든지 리필이 가능하며 조개를 구울 때 껍질이 벌어진 후에 조갯살이 붙어 있는 면이 아닌 반대면으로 익히다 보면 껍찔이 펑하고 터져서 사방으로 날리는 사태가 발생하니 이점 유의하셔서 조개를 구워드시면 좋습니다. (조개구이 많이 먹어본사람에게 부탁하세요!)

 

 

추억의 쫀드기도 같이 주셔서 구워 먹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다시 먹어보니 왜 이걸 맛있어했는지....

 

 

배부르게 먹고 나오니 밖이 어두워졌습니다. 밤에 보니 정말 조개구이집뿐만 아니라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도 가깝고 잠깐 바람 쐬면서 식사하기에 좋은 장소 같았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외부로 나갈 일이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교외로 나가니 기분도 업되고 좋았습니다. 

 

나름대로 총평

1. 맛  

  . 처음 한판은 괜찮았는데 조개를 리필할 때마다 1~2종류만 계속 주신 게 좀 아쉬웠습니다.

2. 가격  

  . 관광지의 경우 대부분 비싼데 다른 조개구이집과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3. 친절도  ☆ 

  . 조개 굽는 방법에 대해 친철하게 설명을 해주셨으나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벨을 눌러도 종업원분들이 안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4. 청결도  

  . 청결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5. 기타 

  . 오이도에 수많은 조개구이집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서 식사시간에 맞추어 갈 경우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의 경우에도 5시에 방문하였을 때 앞에 6팀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혹시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점 유념하셔서 기다리는걸 싫어하시는 분들께서는 피크시간대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상 오이도 맛집 '조개 포차'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그럼 이만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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