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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남산 산책과 원조 남산 왕돈까스 방문 후기!

by ★DR.김★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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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양 상남자입니다.

 

 오늘은 여자 친구와 남산타워를 다녀왔습니다. 몇 주 전부터 주말에 흐리고 비가 조금씩 오는 바람에 원래 가기로 했던 날보다 좀 늦게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오늘이 여름 날씨라 생각보다 고생을 좀 했습니다.

우선 도착해서 점심을 먹으려고 하던 중 남산 하면 돈가스가 떠올랐습니다. 오늘 간 곳은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온 '원조 남산 왕돈가스'였습니다. 

 

매장 정보

 

명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매장이 보입니다.

 

- 주소 : 서울시 중구 소파로 107

- 전화번호 : 02-755-3370

- 운영시간 : 매일 10:00~22:00

 

방문 후기

 

 

매장 입구는 주차장이고 주차안내를 해주시는 분들이 앞에 서 계십니다.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셔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사람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입구부터 방송에 여러 번 출연한 맛집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심플하게 5가지입니다. 저희는 매운 왕돈가스와 치즈 왕돈가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한 지 5분도 안돼서 바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정말 너무 빨리나 와서 놀랐습니다. 패스트푸드보다 더 빠른 속도...  아무래도 손님이 계속해서 오기때문에 주방에서 계속 만드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우선 기본 세팅은 수프와 고추가 나옵니다. 그리고 자리마다 물통과 깍두기가 비치되어 있어 필요할 때 덜어 드시면 됩니다. 수프는 평범했고 고추는 한입 먹고 안 먹었습니다. 씹는 순간 눅눅함이 느껴지고 맛은 풀을 씹는 것 같았습니다. 신선도가 많이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먼저 매운 돈가스의 경우는 매운걸 정말 못 먹는다 하시는 분들한테는 매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정도) 저는 그렇게 매운지 모르고 먹었습니다. (약간 매콤한 정도) 돈가스는 그렇게 두껍지 않은 편입니다.

 

다음으로 치즈돈가스는 안에 치즈 양이 많아서 먹었을 때 정말 고소했습니다.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게 정말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나름대로 총평

1. 맛  

  . 특별히 엄청 맛있다 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운돈까스보다는 치즈돈까스가 더 맛있었습니다.

2. 가격  

  . 가격은 적당한 편인 것 같았습니다. 

3. 친절도  

  . 아무래도 매장이 너무 바쁘다 보니 직원분들이 친절하지는 않았습니다.

4. 청결도 

  . 밑반찬으로 나온 고추가 오래된 느낌이고 테이블이 잘 안 닦여있었습니다. 물통도 개인적으로 저렇게 삼다수 통에 물 받아서 놓는걸 위생상 안 좋아하는데 그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5. 기타

  . 방송에 많이 나오고 소문이 많이 난 곳일수록 실망한 적이 많은데 여기도 엄청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남산에 가면 돈가스를 먹어야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남산으로 고고!!

배도 부르게 밥을 먹었으니 남산타워까지 천천히 걸어 올라갔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 여파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올라가면서 아래를 보니 서울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습니다. 더웠지만 중간중간 사진도 찍으며 쉬었다 가니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남산타워에 도착해서 이곳저곳 둘러보았는데 오락실과 3D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었으며 VR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남산타워 밖에 볼거리가 없었는데 이제는 볼거리 할 거리들이 많아져서 좋았습니다. 사실은 에어컨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오늘 너무 더웠어요.... ㅜ 앉아서 시원하게 마시고 싶어서 스타벅스에 갔습니다. 남산에도 스타벅스가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오늘 남산을 오르는 내내 사람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고 이 더위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와 남을 위해 덥고 숨이 차는데도 불구하고 모두들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거 같아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찾아옵니다. 빨리 이 사태가 끝나고 마스크를 벗고 외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남산 방문 후기였습니다.

 

그럼 이만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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