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9월 LG 화학은 자동차전지,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지, 소형전지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전지사업부문을 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2019년 말 기준 전기차 베터리 수주 진량이 무려 150조에 달합니다.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공장을 증설해야 하는데 이 비용이 매년 3 조이상으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LG화학은 물적 분할을 할 경우 전지사업부의 지분을 모두 보유함과 동시에 상장이후에 막대한 자금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에 물적분할이 필수 불가결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LG화학의 전기차베터리 분야의 가치를 보고 투자한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LG화학의 알맹이만 쏙 빠지고 석유화학분야만 남아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며 큰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를 진화하기 위해 LG 화학은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현금배당을 추진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https://freelifefox.tistory.com/68
하지만 오늘 LG화학의 물적분할에 반대를 한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국민연금'입니다.
국민연금은 LG화학의 2대주주로써 10.51%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1대 주주는 (주) LG로 33.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국민연금의 분할 반대에 LG화학 측은 매우 유감이다는 의견을 표명하였고 총회때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국민연금의 이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LG화학의 외국인 지분 비율은 36.5%, 국내 기관이 12~13%, 개인투자자의 지분율은 10% 정도입니다.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분할에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합니다.
LG화학의 물적분할이 잡음은 있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는 줄만 알았는데 의외의 변수가 나타나서 실제로 주주총회 때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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