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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LG화학 주주달래기 3년간 현금배당 추진

by ★DR.김★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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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LG화학이 주주들의 분노가 갈수록 거세지자 투자자들 달래기를 위한 현금배당 추진에 나섰습니다. 그럼 어떤 이유로 투자자들이 분노하였으면 LG화학 측의 대책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LG 화학 전지사업부 분사 공시

지난 9월 LG 화학은 자동차전지, 에너지 저장장치(ESS)전지, 소형전지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전지사업부문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분사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투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LG화학이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 방식을 택해 세계 1위 전기차 베터리의 가치를 보고 투자했는데 물적분할 이후에는 LG화학에는 석유화학만 남게 되어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 화재의 원인이 LG화학이 생산한 베터리쪽으로 방향이 잡히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불만은 한층 더 커지고 있습니다.

 

LG화학 전지사업부 분사 이유

출처 : news1

2019년 말 기준 LG화학의 전기차 베터리 수주 잔량은 150조에 달합니다. 이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공장 증설에 매년 3조 이상에 막대한 돈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전지사업부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LG 화학이 물적분할을 할 경우 전지사업부의 지분을 모두 보유함과 동시에 상장 이후 막대한 자금을 끌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LG화학 주주들에게 현금배당 추진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화학은 배당 안정성을 유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위해 2022년까지 향후 3년간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 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추진하겠다고 공시하였습니다.

 

LG화학 관계자는 "신설법인을 설립해도 분할 전과 동일하게 배당재원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배당성향을 30%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12일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매출을 기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이 결산 공시 전에 잠정 실적을 밝힌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으로 이 또한 주주들을 달래려는 목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LG화학 현금배당 결정은 언제?

LG화학은 베터리 사업 분할을 안건으로 올린 주주총회를 이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주총에서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였습니다. 전자투표 기간은 20일부터 29일까지입니다.

 

오늘은 LG화학 물적분할로 인한 주주들의 불만사항 해결을 위한 대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대책이 실제 적용될지는 주총 이후 확인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대책이 효과가 있을지는 향후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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