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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글로벌 금융위기 '서브프라임 사태' 간단 정리! Part2

by ★DR.김★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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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양상남자 입니다.

 

 어제는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한 배경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서브프라임 사태' 발생의 원인과 그로인한 결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Let's go!

 

서브프라임 모기지란?

 금리는 낮고 자산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동산을 매입하면 무조건 오른다는 부동산 불패를 믿게 됩니다. 이때 본인의 자산 100%로 집을 매입할 수 없으니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모기지론(mortgage loan)'을 빌려 부동산을 매입하게 됩니다. 어차피 이자부담도 적고 부동산을 매입해서 가격이 상승하면 팔고 대출금을 갚으면 되지라는 마인드로 무분별하게 대출을 받아 투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은행은 원래 집을 담보로 대출을 해줄때는 '프라임(PRIME)'이라는 높은 신용등급을 갖은 사람들에게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집값은 오르니 대출을 상환받지 못하더라도 주택을 팔면 충분히 회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신용등급이 가장 낮은 '서브프라임(SUBPRIME)' 등급의 사람들에게 까지 대출을 해주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입니다. 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집을 사게 됩니다.

 여기까지만했었어도 아마 서브프라임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돈냄새를 맡은 금융사들의 욕심은 끝이 없었죠. 무분별한 대출에도 금융사들과 투자은행은 더 많은 대출을 풀어 이자 및 수수료를 얻어 더 많은 돈을 벌기위한 방법을 고안합니다. 

1. 주택저당증권인 MBS 상품을 만들어 은행이 대출자금을 갖고 얻은 담보와 채권을 근거로 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유치하였고 그 자금으로 다시 대출을 해주기 시작합니다.  

2. CDO[Collateralized Debt Organization]는 여러 금융 상품을 섞어서 다시 재구성을 하거나 여러 사람의 주택담보대출을 모아서 만든 증권이 등장하며 모기지 대출 증서를 담보로 돈을 투자받기도 하고 신용등급이 높은게 아니면 돈을 잘 안빌려주기 때문에 신용등급별로 섞어서 한 펀드를 만들어 신용등급을 AAA로 만들고 투자를 받았습니다. 

3. 여기서 멈추지 않고 CDO에 보증을해주는 CDS(신용파산 스와프)가 등장합니다. 이는 AIG와 같은 보험사가 돈을 빌려간 회사가 부도가 나게되면 대신 그돈을 주는 보험 상품입니다. 투자회사들은 많은 돈을 벌고 싶었지만 제약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는 AAA등급의 신용을 가진 기업들에게만 대출을 해준다는 것이 었습니다. 이때 신용등급이 낮은 예를들어 BB등급의 기업의 보증을 AIG같은 AAA등급을 가진 보험사가 보증을 서면 해당기업이 AAA등급이 되고 대출이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AIG가 BB등급의 기업들이 연쇄적으로 파산할 시에 보상해줄 돈이 있을까요? 

 

버블의 붕괴

 전세계의  CDS 계약규모가 미국 GDP의 3배 이상인 45조 달러나 되었지만 금융사들은 수익늘리기에 급급했고 대출은 계속해서 늘어나게 됩니다.  저금리 정책은 경기과열 상태를 만들었고 시중에 돈이 너무 풀리자 물가가 상승하고 결국 금리를 계속해서 인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06년까지 기준금리를 5.25%로 꾸준하게 올리자 시중금리도 결국 오르게 되고 신용등급이 낮은 서브프라임 등급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아도 대출금리가 높은데 기준금리까지 오르니 이자부담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한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것이라는 것에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게 되고 수요가 줄어드니 집값의 상승세는 멈추게 됩니다. 

 

 경매로 넘어가는 집의 증가로 인해 주택의 공급은 늘어났지만 사람들의 수요 또한 줄어드니 결국 버블이 터지고 집값이 폭락하게 됩니다. 또한 집값이 떨어지니 무분별한 대출로 집을 매입했던 사람들도 본인이 가진 집을 가지고 있어야 할 메리트가 사라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자를 내지 않고 집을 포기하게 되고 대출을 해주었던 은행에서는 더이상 이자와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은행에게 남은건 담보로 잡은 채무자들의 집 들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원금과 이자를 받지 못하는 은행 뿐만 아니라 CDS를 통해 보증을 섰던 은행과 보험사들이 연이어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서브프라임의 후폭풍

 

 세계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을 회생하기 위해 450억 달러를 투입했으며 세계 3위 홍콩의 HSBC 은행은 약 105억 달러의 손실, AIG에는 850억 달러의 구제가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회사는 바로 세계 4대 투자은행중 1곳이었던 '리먼브라더스'였습니다. 부채규모만 6,130억 달러 한화로 660조 원 규모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2008년 9월 15일 파산하고 맙니다.(6,130억 달러는 세계 20워권 경제국 국내 총생산 규모) 이때 리먼브라더스 은행의 전 직원은 해고되었고 하루 만에 주가가 10분의 1 수준으로 폭락하게 됩니다. 이로인한 여파는 전세계로 퍼져나가게 되고 

상황 안정까지 약 7조달러가 투입되고 미국에서만 실업자가 800만명이 증가하고 집을 잃은 사람이 600만명에 달하게 됩니다. 이후에 경제 회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0%대로 오랜기간 낮추게 되고 침체기를 겪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서브프라임 사태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우리에게 올지 모를 위기에 잘 대비하는것이 중요할 것같습니다. 그럼 이만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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