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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건강

겨울철 흔한 질병과 예방/관리법 정리

by ★DR.김★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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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급격하게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두꺼운 외투가 필요할 정도로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만큼 겨울철 흔한 질병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기(독감)

 

 

겨울 하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인 감기입니다. 감기는 1년 내내 걸릴 수 있지만 겨울철이 가장 빈도가 높고 면역력이 낮은 어린아이들과 노약자분들에게 치명적인 독감도 유행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감기라도 지속된다면 폐렴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만약에 기침,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법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으로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세정제 사용) 등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달라진 것이 하나 있는 게 바로 주변에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저도 1년에 1~2번 감기로 고생하는데 신기하게도 올해는 한 번도 감기에 걸린 적이 없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만 잘해도 감기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

 

 

실외는 바람이 많이 불고 실내는 히터로 인해 주변 공기가 매우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건조함으로 인한 질병 중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안구건조증입니다.

 

안구에 수분이 지나치게 증발되어 안구표면이 손상되고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질병입니다. 증상으로는 충혈, 눈의 피로, 뻑뻑함, 이물감 등이 있으며 방치할 시에는 눈이 자극되어 침침함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여성호르몬과도 관계가 있어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발생 확률이 3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또한 렌즈를 끼는 경우에 더욱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예방법

 

안구건조증이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수시로 인공눈물을 사용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여성분들의 경우에 렌즈 착용과 화장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수록 눈꺼풀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컴퓨터 작업 등 눈을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할 때는 1시간 작업 후 5~10분간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휴식시간에는 눈을 잠시 감거나 스트레칭을 통해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휴식시간에 눈에 따뜻한 수건을 올려놓고 온찜질을 해주는 것도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골절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과 건 절이 굳어지고 혈액순환이 줄어들기 때문에 관절과 근육 손상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빙판길이 많이 생겨 넘어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관절을 삐거나 허리, 손목 등을 다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가 겨울입니다.

예방법

 

꾸준한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몸이 굳어 있기 때문에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칼슘, 칼륨, 마그네슘, 단백질 등 뼈에 좋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무리한 야외활동이나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체온증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졌을 때를 말합니다. 오랜 시간 추운 날씨에 노출되었을 경우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조금만 추운 상황이 와도 저체온증에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의 증상으로는

 

경증(33~35℃)

- 심한 오한으로 온몸이 떨립니다.

- 혈관이 수축하고 피부색이 창백해집니다.

- 불안, 초조한 기분이 들며 졸음이 옵니다.

 

중증도(28~32℃)

- 맥박과 호흡이 현저히 낮아지며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 기억력이 저하되고 헛소리를 하는 등 의식이 점점 흐려집니다.

 

중증(28℃ 미만)

- 호흡이 멈추는 등 신체기능이 급속히 떨어집니다.

- 심정지가 일어납니다.

 

예방법

 

추운 날씨에 오랜 시간밖에 있어야 할 경우에는 옷을 여러 겹 입고 핫팩과 목도리 등의 보온용품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는 외투를 지참하는 것이 좋고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면역력 관리입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감기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

 

 

뇌졸중은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하나이고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무시무시한 질병입니다. 겨울철에는 뇌, 심장, 혈관에 무리가 가기 쉽기 때문에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분들은 뇌졸중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뇌졸중은 갑자기 나타는 것이 특징 이만 전조증상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잘 확인해보시고 증상이 있으시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술이 취한 것처럼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잘 안 나오는 경우

2.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거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경우

3. 극심한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

4.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며 마비가 오는 경우

 

예방법

 

뇌졸중 발병 위험인자 인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등을 가지고 있다면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분과 소금 섭취를 줄이고,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며 금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상

 

 

동상은 추운 날씨로 인해 인체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코와 귀, 발가락, 손가락 등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합니다. 동상은 정도에 따라 1도, 2도, 3도, 4도로 나뉩니다.

 

1도 : 부분적인 피부의 동결, 발적, 부종이 발생하며 증상이 발생 후 5~10일 후에는 피부 박탈이 있을 수 있습니다. 

 

2도 : 피부 전층이 손상되어 작은 수포가 발생하고 감각이 저하될 수 있으며 통증이 발생합니다.

 

3도 : 피부 손상뿐만 아니라 피하층까지 동결되는 것입니다. 이때는 피부가 괴사 하며 처음에는 무감각하다가 나중에 쑤시는 통증이 생깁니다. 

 

4도 : 경우에 느 근육과 뼈, 인대까지 동결되어 피부가 검은색으로 변하기 시작하고 관절에 통증까지 동반됩니다.

 

동상에 걸리면 따뜻한 물에서 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43℃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는 오히려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예방법

 

예방법은 저체온증과 유사합니다. 날씨가 추울 경우 목도리, 장갑, 모자, 귀마개 등 동상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에 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흔한 질병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올해도 무탈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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