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나노필터(부직포)마스크 발암물질 검출

by ★DR.김★ 2020. 11. 10.
반응형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 19로 실내외 가리지 않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닙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다 보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그러다 보니 최근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마스크가 나노필터, 부직포 마스크입니다. 숨쉬기 편하고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착용을 하는데요.

 

그런데 산업부가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나노필터 마스크 1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4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노필터 마스크란?

 

100nm 내외의 섬유가 접합된 부직포를 이용하여 제작한 마스크 입니다.

 

검출 물질

 

디메틸포름아미드(DMF) 또는 디메틸아세트아미드(DMAc)

부직포 마스크의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유기용제로 제조 후에도 이 성분이 다 날아가지 않고 남아있다고 합니다.

 

 

인체에 영향

 

생식독성, 간 손상, 암 유발

 

검출 사례

 

대구시는 지난 4월 20억 원을 들여 마스크 50만 장과 나노필터 500만 개를 구매하였고 대구시 교육청은 12억 원을 들여 마스크 30만 장과 나노필터 300만 개를 구매한 바 있습니다. 

 

이 마스크를 4월과 6월 사이 학생들에게 나눠줬다가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위의 물질이 검출된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회수한 상태입니다. 이 마스크 모두 산업자원통상부 산하 '다이텍연구원'으로부터 구매한 것으로 전량 폐기될 예정입니다.

 

정부 대책

대구시의 사례가 있고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나노필터 마스크가 팔리는 이유는 규제에 대한 근거가 없어 식약처와 산업자원통상부에서 막을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기술표준원은 실태조사를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험인증기관 등과 논의해 유해물질(DMF, DMAc) 규제 기준치를 마련하였습니다.

 

 

1. 부직포 마스크 제조업자는 DMF, DMC 기준치 5mg/kg 이하의 제품만 출시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제조공정에서 DMF 또는 DMAc를 사용하는 부직포 마스크는 시장에 유통되지 못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마스크 제품명에 '가정용 섬유제품' 표시가 의무화되고 소비자가 일반 부직포 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KF 마스크)를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도록 표시 기준도 신설하였습니다.

 

3. 소비자가 마스크 선택 시 참고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부직포 제조방법과 취급상 주의사항도 표시됩니다.

 

 

시행 일시

 

11월 10일 공고하고 1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12월 11일부터 시행 예정입니다.

 

오늘은 나노필터(부직포) 마스크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보건용 마스크가 불편하다 보니 부직포 마스크를 종종 사용하곤 하는데 이 내용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19로부터 지켜줘야 할 마스크가 오히려 지금까지 착용한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대책이 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철저하게 조사해서 향후에는 마스크에서 이런 유해한 물질이 검출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비말 차단 기능이 검증된 보건용 마스크(KF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