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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파트 월패드 해킹 700건 영상 유출 논란... 대응방법은?

by ★DR.김★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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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에는 출입 통제, 조명 및 가전제품 제어, 화재감지 등에 기능이 있는 월패드가 거실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아파트 내 월패드가 해킹돼 사생활을 불법 촬영한 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월패드 해킹 사건' 관련 피해 사실을 보고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28일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전 해킹된 월패드 카메라로 불법 촬영된 영상물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무분별하게 유포되어 큰 논란이 이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피해자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성생활, 알몸 등에 예민한 부분까지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월패드 해킹과 관련해 70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4일 "홈네트워크 기기를 켜고 끄는 기술이 고도화되고 서비스가 보편화하면서 이를 악용해 해킹을 통한 사생활 영상 유출 등 침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용자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추가로 해킹 예방법에 대해 제시하였습니다. 기기 이용자는 암호 설정, 최신 보안 업데이트, 카메라 렌즈 가리기 등으로 해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아파트 관리소 측에는 주기적으로 관리자 비밀번호를 변경하여 최대한 해킹 방지에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용하지 않을 때 월패드 카메라를 스티커 등으로 가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 월패드도 해킹된거 아닌가"?, "정말 무섭다", "내 집에서 일어난 일들이 외부에 공개될 수도 있다는게 무섭다." 등의 반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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