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후보 "학교에 성별 구분없는 OOO를 설치하겠다" 공약 밝혀

두달여 남은 대선에 각 당의 후보들 공약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학교에 성별 구분이 없는 '모두를 위한 화장실'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심 후보는 심상정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요즘 것들 선대본부’ 발대식에서 “성별 정체성으로 인해 고민하는 청소년이 없도록 상담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학교에 성별 구분 없는 ‘모두를 위한 화장실’을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동청소년부를 신설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 무상대중교통’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심 후보는 “청소년 의제들이 교육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로 파편화돼서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와 큰 거리가 있다”며 아동청소년부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여성가족부에 대해서는 “성평등부로 격상해, 그 어떤 성도 차별받지 않는 성평등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소년 무상대중교통을 지역부터 시작하겠다”며 “이동의 자유와 함께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내 공유공간을 확대하고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